도개발공사 “과학영재 육성 우리가 나선다”

-제주대 과학영재교육원에 올해까지 8천만원 지원…237명 혜택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내 과학영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10일 제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 제주대 과학영재교육원은 도내 초·중등 학생 중 수학과 과학분야에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들을 조기 선발, 그들의 과학적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

도개발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제주대 과학영재교육원에 매년 2천만원씩을 기탁, 과학영재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혜택을 본 과학영재 학생만도 2009년 53명, 2010년 51명, 2011년 63명, 올해 70명 등 총 237명에 이르고 있다.

과학영재로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 교수로 하여금 일대일 맞춤형 사사과정을 이수, 향후 뛰어난 과학적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오재윤 도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이 주인인 지방공기업으로서 과학영재 육성지원사업을 벌이는 것 또한 하나의 책무”며 “지금의 과학영재들이 미래에는 제주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과학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