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대주택 임대료 3년째 동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가 올해까지 3년째 임대주택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007년부터 도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중 전세가의 1/3가격으로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개발공사는 2009년 경기불황을 감안해 임대료와 보증금을 동결한데 이어 올해도 다시 임대료를 동결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오재윤 사장은 “주거물가지수 등의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입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올해도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올해 3.6%의 임대료 인상요인을 감안하면 세대당 입주민 부담이 연 18만원정도 줄게 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개선 등을 통해 입주 환경과 입주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도개발공사는 182세대의 임대주택을 운영 중에 있다.

국민임대주택 규모 60㎡기준 임대보증금은 430만원, 월 임대료는 5만4000원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대료와 보증금은 임대주택법과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인상가능하나 최근 3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