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삼다수 판매량 쑥쑥 ‘혁신의 결실’

제주개발공사, 올해 대대적 인력 채용...순이익 567억 절반 사회 환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의 2015년도 당기순이익은 567억원으로 2014년 480억원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개발공사는 이러한 이익금의 절반가량인 279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전사적 혁신경영을 통해 매출액을 전년 2225억원에서 2321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제주삼다수의 판매량도 67만7000톤에서 2015년에는 75만6000톤으로 늘었다. 제주삼다수의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대내외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혁신·구조조정한 결과다.

❏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주삼다수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광고·판촉활동을 강화했다. 직영체제로 도내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프리미엄 탄산수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제품의 다양화도 모색했다. 특히 수출 브랜드와 부실 파트너사를 정리하고, 미국 호접한 농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 도민토론회를 통해 총 40건의 과제를 도출, 경영에 반영하고 창의사업 공모전을 추진, 도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액션러닝’과정을 실시, 행복주택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도 했다.

❏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도민서비스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공사 최초로 사회공헌위원회(CSR위원회)를 구성해 사회공헌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총 25억원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집행했다. 수자원보호사업에 40억1000만원, 감귤오폐수 하수관거 설치 등 감귤정책 지원 42억4200만원, 청년창업지원사업에 1억5000만원 등 모두 109억원을 집행했다.

❏ 이밖에 제주출신 수도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숙 편의를 제공하는 탐라영재관을 지속 운영하고, 가공용 감귤의 수급 조절 및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전년보다 264%증가한 6만5000톤의 2014년산 비상품 감귤을 수매, 가공하고 있다.

❏ 제주개발공사는 2016년에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전략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출액 2485억원, 당기순이익 53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 내년 당기순이익을 올해보다 소폭 낮게 잡은 것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전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규직원을 대규모로 채용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비용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미래사업 등의 투자 비용을 포함하면 당기순이익은 올해보다 대폭 증가한 7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내 청년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약 3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 제주삼다수의 품질을 강화하고, 생산과 물류, 마케팅·영업을 효율적으로 담당할 인력을 충원, 제주삼다수의 생산기반 및 시장지위를 높인다. 이와 함께 공유자원의 가치를 창출할수 있는 연구개발 인력과, 소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인원도 충원한다.

❏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행복주택사업을 확대하고, 2017년에는 소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도민 주거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자원보호를 위해 주변부지를 매입하고, 잠재오염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용암해수 사업의 단계별 육성을 통한 관광개발 등 6차산업화도 계획하고 있다.

❏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의 도내유통을 직공급 체제로 전환하고,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한편 물류운영 체계의 개선을 통해 삼다수의 시장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 수출시장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 수출국 확대도 모색한다. 프리미엄 탄산수를 출시해 국내시장에 진입하고, 제주특산자원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 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올해에는 공익사업의 확대를 통한 도민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고, 제주공유자원의 가치를 창출할수 있는 미래전략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사 사업 추진 및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도민과의 소통·참여 기회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2015. 12.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