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청정 수자원에 대한 보전과 관리 방안을 고민하고,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제8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 ‘제주물의 가치, 제주를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6일 개막한 ‘제8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8일 참석자들의 현장견학을 마지막 일정으로 폐막했다.

❏ 이번 포럼은 한정된 수자원 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물산업 육성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물관리 정책을 비롯해 하와이와 제주의 수자원 관리 정책을 비교·분석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속가능한 제주의 물산업 발전과 상호 정책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 제주의 청정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 방안을 위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지속가능한 지하수 개발, 이용을 위해 정책뿐 아니라 과학적인 지하자원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세계 먹는샘물 시장에서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뉴로마케팅’을 제주삼다수 마케팅 활동에 접목한 연구도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 특히 이번 포럼에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JPDC)가 추진하는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결선도 열렸다.

❏ JPDC에서는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화를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창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 이번 공모전에는 제주지하수를 이용한 신상품 개발 아이디어가 11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제주지하수 및 용천수의 가치 활용 아이디어 7건, 제주도 6차 산업 사업화 아이디어 4건, 제주지하수 보호 아이디어 2건 등 총 24건이 접수됐다.

❏ 포럼 이틀 째 오후 세션에 진행된 공모전 결선(발표심사)에선 신동원씨의 ‘삼다수 생수를 활용한 제주감귤 발포비타민’아이디어와 박지성씨의 ‘삼다 in Caffe 가맹점’아이디어가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 신동원씨는 제주감귤의 천연성분과 향을 첨가한 비타민을 제조하고, 삼다수와 제주감귤 발포비타민을 세트로 판매한다는 아이디어를, 박지성씨는 제주지역 카페 전문점에 삼다수를 공급하고 삼다수 공급 가맹점 인증마크를 부여해 카페의 품질과 깨끗하고 좋은 물을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 한편 포럼 마지막 날인 18일 싱가포르와 하와이에서 참석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서귀포시 신예리 지하수 시추현장과 JPDC 제주 물 홍보관, 용암해수산업단지 등을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