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 삼다수를 마시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G20 정상회의장 테이블에 ‘제주 삼다수’가 당당히 올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12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장시간 이어진 G20정상회의장에 대한민국 대표 먹는샘물 ‘제주 삼다수’가 각국 정상들 좌석에 놓였다.

이보다 앞서 11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 및 한·독 정상회담에서도 제주삼다수가 단독으로 회담장 좌석에 배치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G20 정상회의장에 제주삼다수 1만병을 비롯해 세계 외신기자들이 모여 있는 미디어센터 등에 3만병을 무료로 지급했다.

 

   
▲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사용된 제주 삼다수
G20 정상회의 협찬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세계 최고 귀빈들의 모습과 함께 노출되면서 막대한 홍보효과를 얻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정상들이 삼다수를 마시는 장면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전파를 타거나 온·오프 신문을 통해 노출되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앞둔 브랜드 제고효과도 클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

한재호 개발공사 전략기획실장은 “세계 여론을 선도하는 각국 외신기자들이 모인 미디어센터와 관계자들이 출입하는 행사장에 제주삼다수 4만명이 무료로 제공됐다”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로서는 ‘글로벌 먹는 샘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