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중인 탐라영재관 입주 대학생들의 학업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탐라영재관을 위탁받은 제주개발공사는 2010년 입주학생 중 올해 재입주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인 경우는 2010년도 입주시 평균 85.7점에서 2011년도 재입주시 88점으로 2.3점 향상 됐고, 여학생도 2010년도 입주시 평균 88.2점에서 2011년 재입주시 89.2점으로 1.0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탐라영재관은 지난 2001년 3월 개관,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제주출신 대학생들의 면학을 위해 제주자치도에서 지하4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한 기숙사 시설이다.

　특히 매년 실시하는 탐라영재관 입주학생 만족도조사에서도 2008년도 76점에서 2009년도 85.1점, 2010년도 86.5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와 개발공사는 탐라영재관이 대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추가 기숙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출처 : 한라일보(201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