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2011년에 이어 2012년

연속 사상 최대 성과 갱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2년간 많은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으로 공사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을 갱신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1. 창립 이래 최대 성과인 당기순이익 394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2012년도 공사는 매출액 1,659억원, 당기순이익 394억원의 경영성과를 올리며 2011년 당기순이익 298억원이라는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갱신하며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국내·외 경기불황과 유통업체와의 법적 분쟁 등 많은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323억원) 대비 22%나 초과달성한 것으로 전년도 순이익(298억원)에 비하면 무려 32%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입니다.

 특히, 매출액 순이익률에서는 2010년 15.4%, 2011년 18.5%, 2012년 23.7%으로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제조업 평균 순이익률이 4.8%(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기준 결과, 중소기업 2.2%)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순이익률이며, 2011년 전년대비 19% 성장률에 이어 2012년 28%라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요 성장요인으로는 구매원가 절감을 위한 구매방법 개선 등을 통해 30억원의 원가 절감을 실현하였으며, 물류체계개선으로 18억원의 물류비 절감, 현장직원들의 적극적인 제안 및 개선활동 등으로 인해 20억원의 원가절감을 실천한 데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혁신 및 원가절감 활동으로 당초 목표대비 70억을 초과하는 당기순이익과 순이익률 증가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공사는 이 이익금 중 140억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배당하여 제주 지하수 보전은 물론 도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원할 계획이며, 공사는 현재까지 총 850억원을 배당하였으며, 2012년도 140억원을 포함하면 총 배당액은 990억원에 이릅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지역 나눔경영에도 적극 앞장서 장학사업 시행, 삼다수봉사대 운영 및 불우이웃 성금 등 2012년 한해 총 14억원을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 “제주삼다수”의 자주권을 회복하였습니다

 제주삼다수 도외지역 유통·판매는 1998년 제품 출시 이후 13년 동안 ‘농심’이 독점 운영하고 있어, 도민사회로부터 현행 유통구조의 효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2011년부터 외부 전문기관의 용역을 시행하여,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등은 공사가 직접 공급하고 그 외 지역은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된 유통사업자가 위탁․운송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였습니다.

 이 결과 공사는 법적공방도 있었지만, ‘농심’과의 불평등 종속계약을 말끔하게 청산하고, 대형할인점 등에 공사가 직접 제주삼다수를 공급함으로써, 공사 경영수익은 높이면서도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삼다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외 지역 유통·판매 체계를 완전히 개편해냄으로써 제주삼다수의 완전한 자주권을 회복하였습니다.

 특히, 공사의 직공급 시행으로 매년 50억원에서 60억원의 순이익을 추가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제주삼다수 물류운송 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였습니다

 2008년 8월부터 전국의 삼다수 물류를 1개 업체가 전담추진하다 보니 도내 업체 참여율이 15%수준으로 저조할 뿐만 아니라 종속적인 하청 관계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제주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시행하여 제주지역 업체의 참여수를 8개로 확대하고 지분율 또한 40~49%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물류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업체 스스로 물류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4. 감귤가공사업과 호접란사업도 사상 첫 흑자경영을 이뤄냈습니다

 감귤가공사업은 비상품 감귤의 시장 격리를 통해 도내 감귤농가 보호와 이익증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소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감귤농가를 위한 공익적 사업인 만큼 적자폭을 최대한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내부 원가절감 노력 등 내실있는 경영이 필요합니다.

 호접란사업 역시 당시 국가가 수출을 권장하던 사업으로 국비 보조를 받아 추진된 사업으로, 그간 경영부실로 누적 적자가 발생하여왔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사는 2012년 감귤사업과 호접란사업의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매출 증대 노력과 함께 자체 원가 절감 시행 등으로 감귤사업 3억원, 호접란사업 4천만원으로의 흑자 전환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감귤사업의 경우 2010년 120원이던 감귤수매가를 2011년 140원, 2012년 160원으로 2년 연속 상향 조정함으로써, 제주지역 감귤농가 보호와 이익 증대에도 적극 앞장서나감으로써 재료비 증가라는 위협요인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그간 적자에 허덕이던 사업을 흑자로 전환하여 경영정상화를 이루어냈다는 것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흑자를 이루어낼 수 있는 기틀을 탄탄하게 마련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5. 프리미엄급 먹는샘물 ‘한라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라수는 프리미엄급 먹는 샘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유명인사가 참여하여 2012년 개발되었고, 현재 시제품 마케팅을 통해 시장 반응 분석과 생산라인 설치를 마무리 하고 2013년 3월 한라수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내 먹는샘물 제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와 함께 프리미엄급 생수 한라수의 동반 성장이 기대됩니다.

6. 제주지역 맥주 “Jespi"를 개발하였습니다

 제주의 백호보리를 활용한 제주지역맥주 "Jespi"를 개발하여 제주 지하수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추진과 함께 직원채용 시에도 공개경쟁 시험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확대하는 등 내부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공사는 2013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선포하며 2011년에서 2012년의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더욱 발전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공기업으로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였습니다.

(2013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