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으로 꿈 이뤄 고향에 보답할게요”

삼다수재단, 장학증서 수여식...고교.대학생 103명에 2억5350만원 지급

❏ 재단법인 제주삼다수재단(이사장 김영철)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강당에서 2016년 장학생 103명(대학생 43명, 고등학생 6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 대학생 장학생의 경우,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1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한 결과 139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재단 이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43명을 선발, 1억9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 고등학교 장학생은 도내 3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학교당 2명씩 총 60명을 선발,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년 동안 대학생의 경우 최대 4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 송지훈씨(중앙대 3)와 오진의씨(한양대 4)는 ‘우리의 다짐’ 낭독을 통해 “제주삼다수 재단의 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주개발공사와 삼다수재단은 앞으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철 삼다수재단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이 지역의 대표 인재라는 자부심을 갖고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후배들뿐만 아니라 지역에게도 베풀 수 있는 큰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삼다수재단은 2004년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제주출신 대학교와 고등학교 장학생 561명을 선발, 1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6. 2.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