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청사진 도민과 소통하며 그린다”

제주개발공사, 28일 한라컨벤션센터서 공감&소통 도민토론회 개최
도민참여단과 자유원탁 진행… 도민의견 중장기경영전략 반영 검토

도민의 기업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속성장을 위한 공사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 의견을 제주개발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에 담아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사 임직원들과 도민들이 함께 ‘JPDC의 미래, 도민에게 묻는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주개발공사의 미래 비전과 역할 등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자유 원탁토론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숙의과정을 통해 최종 도민의견을 도출해 냈다.

공사는 최근 공사의 미래 청사진을 도민들과 소통하고 만들어나간다는 취지 아래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토론에 참여할 도민참여단을 모집했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제주개발공사의 미래 모습을 적어 넣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금까지 우리 공사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제주도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한 뒤 “우리 공사가 좀 더 제주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민의 공기업인 만큼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참여와 협력의 열린 소통을 더욱 강화하도로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과정에서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JPDC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사회공헌사업 등의 분야에서 제안을 접수받게 되는데, 제안서 접수 후 관련 부서에서 사업성 검토과정과 구체화 과정을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거쳐 2020년 예산에 편성되게 된다.

제안서 접수는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나 전자 우편 등 온라인 접수와 함께 우편접수(제주시 첨단로 330 제주개발공사 전략기획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