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서 배운다!”

제주개발공사, 28일 ‘2017년도 JPDC 열린혁신 성과공유대회’

오경수 사장 “실패 교훈삼아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할 것”

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2017년을 마무리 하며 실패 사례를 교훈삼아 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28일 오후 3시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17년도 JPDC 열린혁신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열린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들은 공사에서 추진한 다양한 열린혁신 사례와 아이디어는 물론 공사의 주요 현안 및 이슈 해결을 위한 TF 활동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는 최근 사내에서 진행된 ‘JPDC 열린혁신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접수된 318건 중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32건이다.

특히 이날 제주개발공사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상황을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재도약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우수사례뿐 아니라 업무추진 과정에서 직접 경험하고 절감했던 실패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개발공사는 도출된 과제들에 대해 실행전략을 구체화 해 정부의 공공부문 열린혁신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대내․외 열린혁신 공감대 형성 및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디딤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경수 사장은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공사 임직원 모두가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이를 통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실패상’ 제정 등 열심히 일하다가 실패했을 때 실패에서 배우고, 이를 교훈삼아 재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열린혁신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JPDC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제주개발공사에서 추진하거나 향후 추진하게 되는 사업과 관련된 ▷사회혁신(공사사업분야, 사회공헌, 협업방안, 일자리창출) ▷공사혁신(맞춤형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등 2가지 분야이며, 도민 누구나 이메일(jpdcidea@jpdc.co.kr, 공모마감일 24:00 이전 접수분에 한해 유효)이나 우편(제주시 첨단로 330 제주개발공사 전략기획팀, 2018년 1월 5일 우편소인까지 유효)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을 선정하게 되며,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