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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망중한 '변화와 혁신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 작성자 : 진주아      ·작성일 : 2013-08-05 09:35:20      ·조회수 : 37,511     

변화와 혁신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어느덧 제가 사장으로 취임한 지 2년6개월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취임 후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고, 실제 괄목할 결과물들을 도출해내고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공사는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기업입니다. 곧 도민이 공사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변화와 혁신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해 도민에 양질의 혜택을 돌려드리는 것이 공사의 책무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우선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구매계획물량을 이행하면 매년 계약이 자동연장되는 (주)농심과의 불공정계약 종식을 위해 법정다툼도 불사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상사중재원이 공사의 손을 들어줬고, 최근에는 농심이 보유하고 있던 삼다수 상표권도 모두 말소토록 주문하면서 삼다수의 모든 권리를 되찾았습니다.

 

물류유통체계에도 손질을 가했습니다. 종전에는 전국 통합권역으로 1개사가 주도하여 도내 운송사는 하도급 형식으로만 참여했고, 참여율도 15%대에 그쳤었습니다. 이에 대해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등 3개 권역으로 수송체계를 분산, 지역의무공동도급제를 시행하여 도내 8개 업체가 40~49%의 지분을 확보토록 했습니다.

 

프리미엄 먹는샘물 ‘한라수’도 개발했습니다. 국내 프리미엄급 시장을 겨냥하고 해외시장에서 외국브랜드와의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발한 한라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생수 용기디자인 분야 중 유일하게 본상 ‘레드닷’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삼다수 해외수출 및 국내시장 확대에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예년 2천톤 내외, 2012년 7개국 3천6백톤에 그쳤던 해외수출물량을 올해에는 14개국 1만5천톤을 목표로 수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 이후 16개 수출 부진업체를 과감히 정리해 공개경쟁입찰로 수출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했습니다. 국내시장 역시 2012년 57만톤에서 올해는 71만톤(25% 증가)으로 목표판매치를 상향했습니다.

 

직원 채용도 공개채용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임의채용 후 일정기간(2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던 것을 공개채용 원칙을 도입, 2011년 13명, 2012년 15명, 2013년 33명의 정규직 직원을 선발했습니다. 공채 시험은 대행업체에 위탁해 철저히 수험생의 ‘능력’을 위주로 선발했습니다.

 

원부자재 구매방법도 탈바꿈했습니다.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물류체계 개선을 비롯 직원 제안과 개선활동 등을 실천한 결과 전년 대비 46억원의 원부자재 구매원가를 절감했고, 이것이 곧 순이익으로 직결되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공사의 부단한 노력결과 지난해(2012년)에는 역대 최대경영성과로 기록될 4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취임 첫해인 2011년(298억원)에도 창립 이래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지만 1년만에 또 성과치를 도출했고, 2010년(205억원)과 비교해서는 2년만에 무려 2배 증가라는 놀라운 성장곡선을 그려낸 것입니다.

 

공사는 창립 이래 얻은 당기순이익 1,095억원 중 1,095억원(57%)을 지역사회에 환원했습니다. 990억원을 제주도로 배당해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토록 했고, 자체적인 나눔경영에도 적극 앞장서 모두 105억원을 지역인재양성과 사회친화적 사업, 환경친화적사업 등의 목적으로 도민들에게 돌려줬습니다.

 

임직원들은 공사의 이익창출이 도민의 이익창출이란 불변의 ‘등호’를 늘 가슴속에 새기며 업무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뒤따랐던 부분들은 도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 대한 주위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민의 기업인 공사 만큼은 올곧게 세워놓아야 한다는 신념하에 지금까지 공사를 이끌어왔다는 점에 대해선 지면을 빌어 도민들께 밝혀드립니다. 

 

공사 임직원들은 도민속에 존재하는 지방공기업임을 상기하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뼈를 깎는 자성을 통해 더욱더 낮은 자세로 다가서는 제주도민의 공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3년 7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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