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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원 물산업연구센터장,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 작성자 : 안선영      ·작성일 : 2014-07-15 09:13:31      ·조회수 : 34,914     

 

제주개발공사 고기원 물산업연구센터장,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고기원 물산업연구센터장이 한국과학 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주최로 지난 7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1년부터 주어지고 있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자가 전년도에 국내학술지에 발표한 과학기술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어지는 것으로 학술단체 및 학회에서 매년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씩을 추천받아 3차에 걸쳐 심사‧선정한다. 올해는 과총 회원단체인 375개 학회에서 각 1편씩 추천한 논문 가운데 167편이 선정됐다.

 고기원 센터장은 지난해 4월 대한지질학회지에 발표한 ‘제주도의 화산활동’으로 이 상을 받았다. 논문은 지난 2001년부터 제주도 해발 600미터 이하지역에서 시행된 100여 공의 시추공과 68개 지점의 화산암류에 대해 지질주상도 해석, 암석성분 분석, Ar/Ar 연대측정 연구(암석에 들어 있는 아르곤 동위원소를 이용해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를 집대성한 것으로 제주도를 형성시킨 화산활동사를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고기원 센터장은 지난 1997년 부산대학교에서 ‘제주도의 지하수 부존특성과 서귀포층의 수문지질학적 관련성’이라는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직속 지속 가능발전위원회 국토, 물, 환경분과 전문위원을 비롯하여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및 대한지질학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학술교육이사 겸 제주지부장, 한국암석학회 이사, 제주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장을 맡고 있다.

(연구 논문요약) ― 제주도의 화산활동, 대한지질학회지 제49권 제2호, 2013

 제주도의 화산활동 기간은 188만 년 전~2만 년 전까지이며, 화산암류 중 가장 오래된 암석의 연령은 100만년이다. 이 암석은 지표에는 존재하지 않고 남부지역의 지하 깊은 곳에 분포한다. 육상에 분포하는 화산암 중 가장 오래된 암석은 안덕면에 위치한 월라봉조면암(86만년)이며, 그 외 산방산, 각수바위, 원만사조면암도 76~80만년을 나타낸다. 그러나, 지표에 분포하는 화산암류 거의 대부분은 10만년 이내의 젊은 연령을 나타내어 오늘날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화산암 대부분은 10만년 이내에 만들어진 것이다.

 제주도의 화산활동은 크게 △서귀포층 퇴적시기 동안의 화산활동과 △서귀포층 퇴적이후의 화산활동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즉, 188만년~50만년까지(서귀포층 퇴적기 화산활동) 가간동안에는 서귀포층을 퇴적시킨 수중화산활동과 조면암류 및 알카리현무암류를 분출시킨 화산활동이 간헐적으로 이어졌다. 이시기에 분출된 용암은 조면암류만 지상에 노출되어 있고, 현무암류는 지하에 존재한다. 서귀포층의 퇴적이 끝나면서 화산활동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일어났으며(50만년~현세), 다양한 성분을 가진 화산암류가 소화산체로부터 분출되어 쌓였다. 특히 30만년~10만년 사이에 화산활동은 가장 활발했고, 이 시기에 한라산체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10만년~현세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는 대부분의 오름(스코리아콘 또는 분석구)들이 만들어졌고, 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쌓이면서 오늘날 제주도의 지형이 완성되었다.

 그동안 제주도는 “기저현무암 분출기-용암대지 형성기-한라산체 형성기-기생화산 형성기”의 4단계 형성단계를 통해 만들어진 하와이와 같은 순상화산도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 같은 개념은 바꿔져야 한다. 제주도는 소화산체의 복합적인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복합화산체이다.

(2014.07.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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