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본에 삼다수 500톤 지원... 역대 최대 규모

우근민 지사, 문대림 의장, 주제주일본총영사관 방문 위로

▲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4일 오전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을 방문, 요덴유키오 일본총영사에게 “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에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히 복구돼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며 삼다수 지원 의사를 밝혔다.ⓒ제주의소리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오전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을 방문, 요덴유키오 일본총영사에게 “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에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히 복구돼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며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지원 물량은 삼다수 500톤으로 2ℓ 25만개 분량이다. 물값(1억)과 유통비를 합쳐 2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지원 규모다. 지난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지진 당시에는 삼다수 100톤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사고현지에 조속히 공수하는 방안을 외교통상부와 협의하고 앞으로 정부계획과 보조를 맞춰 성금모금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 14일 오전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을 방문한 우근민 지사와 우 지사를 맞이 하는 요덴유키오 일본총영사. ⓒ제주의소리

이에 요덴유키오 일본총영사는 “직접 방문해 준 점과 일본 피해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일본 본국에도 제주도민들의 고마운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 (20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