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월드컵 열풍 타고 무한질주'

올 상반기 대형 유통매장 판매량 1위 등극...시장점유율 상승 기대

국내 먹는샘물 브랜드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주 삼다수’가 월드컵 열풍과 여름철 무더위를 타고 생수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는 올 상반기에도 대형 유통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등극하며 생수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라는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30일 홈플러스가 올 상반기 전국 116개 매장에서 판매된 품목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제주 삼다수’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삼다수’의 질주에 힘입어 ‘홈플러스 샘물’도 전체 판매량 2위에 오르면서 생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생수 판매량 증가는 최근 월드컵 거리응원 열풍과 일찍 찾아온 무더위 날씨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제주 삼다수’는 다른 대형 유통매장 및 편의점 등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먹는샘물 페트병부문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주 삼다수는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1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가장 맛 좋은 물로 각인되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생수시장이 커질수록 시장점유율도 일정부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