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장기화로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에, 블로그 검색을 통해 삼다수 랜선투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기업에서 진행하는 보통의 공장 견학과는 달리, 제주개발공사에서 직접 운영하신다고 하여 망설임 없이 신청하게 되었고요. 부득이하게 일정 변경이 있음에도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제 시간에 견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투어는 정시에 시작했고 [물홍보관 전시콘텐츠]와 [스마트팩토리 견학로 전시콘텐츠]로 나누어 도합 20분 남짓 진행되었던것 같네요. 익히 잘 알고 있는 화산송이와 빗물 이야기뿐만 아니라, 과거의 제주 식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들었던 용암층 사이로의 빗물 침투 과정을 단면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물 떨어지는 구간을 통해 화산송이의 놀라운 필터링 기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네요^^ 스마트팩토리 견학 파트에서는 물을 담고 포장하는 부분뿐만 아니라 페트병 제조 공정부터 라벨링, 포장까지 전 공정을 쉽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질의응답 세션 중 도슨트님께서 보충 설명을 해주신 덕에 생산 설비에 대해 더욱 깊이있게 알게되었구요. 후반부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모델인 그린홀프로세스에 대한 도식을 보며, 육지 사람인데도 삼다수에 대한 신뢰를 더더 높일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녹화방송임에도 현장 견학 못지않게 풍성한 견학 시간이었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아무래도 비대면이다 보니 직접 라벨링 생수를 만들지 못한 점 딱 하나가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비대면으로나마 직접 홍보관과 공장 견학의 기회를 주신 제주개발공사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훗날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방문해볼게요:) 참여 인증샷과 만족도 설문 조사 확인 인증샷 모두 첨부합니다^^